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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는 대화에 쌓이는 스트레스…갈등 없는 명절 보내려면

설이 다가오면 음식부터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을 위한 용돈, 선물까지 준비할 것이 많다. 또 하나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은 ‘스트레스’에 대한 대비다. 명절이면 가사 부담, 가족 간의 갈등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많기 때문. 오죽하면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생겼을 정도다.

명절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배려가 필요하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부딪히는 대화에 쌓이는 ‘정신적 스트레스’다수의 가족과 좁은 공간에서 함께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긴장감과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갈등까지 생긴다면 정신적 스트레스의 수준을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 이렇게 쌓인 스트레스는 다양한 이상증상을 유발한다.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져 불쾌한 기분이 드는 심계항진, 두통, 피로 등이 대표적이다. 소화불량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는 미주신경이라는 신경으로 뇌와 연결되어 있어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 또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위장관운동 등에 관여하는 부교감신경이 억제되는 것도 소화불량의 원인이 된다.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을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방치된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켜 감기, 독감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이며 심혈관 건강 악화, 우울증, 목과 어깨의 통증 등 다양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서로 배려하고, 예민한 주제는 피해야스트레스 없는 평화로운 연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상호 간의 배려’다. 갈등을 유발하는 가족?세대 간 대화는 가급적 삼가고, 사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질문도 피해야 한다. 특히 민감한 소재인 취업, 정치, 결혼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서로의 감정을 앞세우지 않는 대화 방식도 중요하다. 집안일, 장거리 운전 등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을 가족끼리 적절히 분담하는 것도 갈등을 피하는 좋은 방법이다.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명상, 운동, 취미생활 등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술, 담배, 약물 등은 건강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자칫하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삼가야 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하거나 노력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이 발생한 경우에도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